2021년 연봉 실수령액표, 연봉동결의 함정

오늘은 2021년 연봉 실수령액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연봉 2,200만원 ~ 6,100만 원까지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생각보다 실제 받는 월급이 적은 느낌이 드는 건 아마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이라는 말이 정리하면서 확 와닿아버렸습니다. 

<2021년 연봉 실수령액표, 연금동결의 함정>

물가도 오르고, 세금도 오르는데 내 연봉을 안 오릅니다. 서글프지요. 2021년 최저시급은 8,720원입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2,480원이고요. 직장인들은 기본적으로 연봉표 기준으로 각종 세금을 공제하고 실수령액을 받게 됩니다. 

2021 연봉 실수령액표 (2200 ~ 4100)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를 공제하게 됩니다. 연봉을 12로 나누면 세전 월급액수가 나오고, 거기서 공제를 하고 나면 실수령액 월급이 나오게 됩니다. 4대보험은 직장에서 50%, 내가 50% 내게 되지요. 

위의 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연봉에 따른 실제 월급은 생각보다 짠 느낌이에요. 연봉 2,400만 원만 되어도 매월 20만 원 가량 공제금액이 발생합니다. 연봉 2,700만 원을 받게 되면 실수령액이 200만 원 넘어가지요.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소기업 수준으로 간다면 몇 년을 일해야 연봉 3,000에 가까워지는데 이 정도 벌어서는 먹고 살기 만만치 않은 세상이네요. 이래서 부업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21 연봉 실수령액표 (4200 ~ 6100)

일정 구간이 되면 세액공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많이 벌수록 일정한 비율로 떼어가는 게 아니고, 특정 금액을 넘어서면 폭이 올라가거든요. 아래는 연봉 4,200만 원 ~ 6,100만 원 구간입니다. 

월급을 300만 원 이상 받으려면 연봉 4,200만 원 이상 받으면 됩니다. 400만 원 이상 받으려면 5,800만원 이상 받으면 되고요. 어떤 사람에게는 연봉 5,000이 굉장히 큰 액수로 보일텐데, 350만 원 정도 실수령액을 받게 됩니다. 

제 주변에 1억이 넘는 사람도 몇 있는데, 실 수령액을 보면 조금 황당합니다. 꽤 많이 떼어가더라고요. 연봉이 1억 가까이 되면 인상률이 10%이상 되지 않으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말이 정말입니다. 소소하게 올려서의 한계는 대략 연봉 6,000만 원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서울에서 살려면 이 정도 수준의 월급으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부업을 하게 된 계기가 이것 때문인데, 다른 분들도 그런 이유들로 이것저것 투잡을 뛰는 것 같더군요. 내집마련이 정말 어렵습니다. 월급으로는 어림도 없지요. 괜히 울적해집니다. ㅠㅠ

여기서 연봉동결의 함정을 볼 수 있습니다. 다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 오르게 되는 것이니, 동결된다면 실수령액은 이전 해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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