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유니폼, 디자인이 생각보다 별로다

카타르월드컵 우리나라 대표팀 유니폼의 디자인.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습니다. 많은 팬들이 응원을 위해 구매하여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지요. 대체 왜일까요?

<카타르 월드컵 유니폼, 디자인이 생각보다 별로다?>

그중에서도 원정 유니폼이 너무 조잡스럽다는 평이 많고, 실제로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대표님의 카타르월드컵 유니폼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통문양인 삼태극을 재해석한 시도, 한류와 호랑이무늬를 활용한 것은 좋은 시도이죠.

 

카타르 월드컵 대표님 유니폼

황희찬의 지난 인터뷰 내용을 보면 "도깨비와 호랑이는 어떤 상대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이미지다. 유니폼을 갑옷처럼 입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나이키에서 만들었고, 강렬함을 모티브로 삼아 표현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합니다.

원정 유니폼의 경우 검정 바탕에 파랑, 빨랑, 노랑 패턴이 마치 추상화 같은 느낌으로 퍼져있어 그냥 딱 보면 조잡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 의미는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함을 뜻하지만 그걸 모르고 본다면 단순 미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홈, 원정 유니폼 모두 디자인이 예쁘다고 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인 ESPN에서는 한국의 유니폼을 C티어로 꼽았는데, 그중에서도 원정 유니폼을 넷플릭스 댄 플래시의 복잡한 옷 같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87-Y9BInAk 

 

유니폼의 기능성

나이키의 최첨단 기술 소재인 드라이-핏 ADV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흡습성, 통기성을 강화했고, 실제로 조규성 선수는 디자인에는 긴가민가했지만, 통기성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분도 잘 설계되어서 선수들 입장에선 기능성에서는 완벽한 합격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아쉽다고는 하지만, 무엇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잘 뛰어서 성공적인 카타르월드컵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카타르월드컵 한국 조별리그 일정

한국시간 기준입니다.

- 1차전 한국 vs 우루과이 : 11/24 오후 10시

- 2차전 한국 vs 가나 : 11/28 오후 10시

- 3차전 한국 vs 포르투갈 : 12/3 0시

세 경기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날이 추워 길거리 응원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SBS, MBC, KBS 모두 잘 준비중이니 중계방송 보면서 열심히 응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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