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퇴사자 연말정산 방법

그 어느해보다 힘들었던 한 해. 어느새 연말정산 시즌이 되었습니다. 회사를 옮겼거나 그만두고 재취업하지 않은 등 중도퇴사자 연말정산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알려드립니다. 매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 정리하게 되었어요. 

<중도 퇴사자 연말정산 방법>

친구가 올 7월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준비하느라 재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저기서 연말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등의 말이 들리니 자신도 올해 절반 이상 회사원이었기에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봅니다. 이런 중도퇴사자의 경우 연말정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중도퇴사자 연말정산 - 재취업한 경우

우선 다시 취업을 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경우에는 지금 회사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국세청 온라인 홈텍스에서 필요한 것들을 살펴보고, 또 서류를 준비하면 됩니다. 

재취업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경우 전 직장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서 지금 직장에 제출하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그렇게 해야 전 직장과 현 직장에서의 내역들이 모두 합산되어 연말정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은 퇴사할 때 주는데, 받지 못했다면 연락해서 받아야 합니다. 받기가 껄끄러워서 도저히 안 되겠다면 현재 직장에서의 정산만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직장에서의 연말정산은 아래 내용처럼 진행해야 합니다. 

중도퇴사자 연말정산 - 미취업 상태

퇴사를 했고, 이 시즌에 아직 미취업 상태라면 일반 직장인처럼 연말정산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은 전 직장에서 소득세, 지방소득세에 대해서 환급 관련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신경을 안 써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원천징수영수증 하단의 결정세액 0원으로 표기되어 있거나 비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처리해야 합니다. 환급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이듬해 5월에 처리해야 하는 것이지요. 

위의 이직자인데 전 회사 원천징수영수증이 없고, 달라고 못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활용해서 개인적으로 직접 해야 합니다. 이거 제가 해봤는데, 엄청 어려운 건 없지만 안 해본 사람은 고생 좀 합니다. ㅠ 참고로 연말정산 관련 문의는 126번으로 전화문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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